•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 아파트 매매값, 2주 연속 제자리걸음

서울 아파트 매매값, 2주 연속 제자리걸음

기사승인 2014. 12. 18. 13:2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2주 연속 제자리걸음하면서 수도권 전체 아파트 매매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한국감정원은 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서울이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의 상승폭이 둔화(0.04%→0.02%)되면서 전국 기준으로 지난 주보다 다소 낮은 오름세(0.05%→0.04%)를 보였다.

전세가격도 지난 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둔화(0.09%→0.08%) 된 것으로 나타났다.

◇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수도권(0.02%)은 서울이 2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와 인천에서는 각각 상승세가 소폭 둔화됐다. 지방(0.06%)은 제주도 고유의 이사시기인 ‘신구간’을 미리 준비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며 지방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도별로는 제주(0.42%), 대구(0.15%), 울산(0.08%), 경북(0.07%), 경남(0.07%), 충북(0.07%) 등은 올랐고, 전남(-0.08%), 세종(-0.03%)은 내렸다.

서울(0.00%)은 한강 이북(0.02%)지역에서 오름세가 지속된 반면, 이남(-0.02%)지역에서 하락폭이 다소 확대됐다.

동대문구(0.07%), 노원구(0.03%), 은평구(0.03%), 성북구(0.03%) 등은 올랐고, 강동구(-0.07%), 송파구(-0.03%), 용산구(-0.03%), 구로구(-0.02%) 등은 떨어졌다.

◇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전세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입주 아파트 물량이 감소하며 수급불균형이 지속된 가운데, 재건축사업 추진이 가시화돼 이주가 시작되거나 예상되는 지역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0.10%)은 지난 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과 인천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6%)은 신규 입주물량이 풍부한 전남과 세종의 하락세가 이어졌고, 제주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41%), 대구(0.12%), 인천(0.11%), 경기(0.10%), 충남(0.10%), 서울(0.10%), 경북(0.09%), 충북(0.09%) 등은 상승했고, 전남(-0.06%), 세종(-0.02%), 대전(-0.01%)은 하락했다.

서울(0.10%)은 강북(0.09%)지역과 강남(0.11%)지역 모두 지난 주 대비 오름폭이 확대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동구(0.42%), 구로구(0.20%), 동대문구(0.16%), 성북구(0.16%), 동작구(0.14%), 광진구(0.12%), 관악구(0.10%) 등이 크게 올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