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시내 학교 비정규직 명칭 ‘교육공무직원’으로 변경

서울시내 학교 비정규직 명칭 ‘교육공무직원’으로 변경

기사승인 2014. 12. 29. 11:5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내년부터 서울시내 공립 유치원과 학교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교육공무직원’으로 불리게 된다.

29일 서울시교육청은 2015년도에 일선학교 비정규직의 명칭이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에서 ‘교육공무직원’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학교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을 위해 장우윤 서울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에 동의한 것이다.

앞서 광주시교육청 등 일부 시·도교육청이 그동안 학교 비정규직의 명칭을 ‘교육공무직원’으로 바꾸는 조례를 제정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명칭 변경으로 학교 비정규직원의 소속감과 자긍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비정규직을 위해 편성·증액된 내년도 예산이 543억원으로 올해보다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학교 비정규직의 기본급에 365억원이 확보되면서 인상률이 올해 1.7%에서 3.8%로 올라가고 장기근무가산금 상한은 월 19만원에서 월 25만원으로 인상된다.

급식비(월 4만원), 영양사 직무관리수당(월 5만원), 초등 사서실무사 자격수당(월 2만원)도 신설됐다.

이밖에 명절 휴가비는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맞춤형복지비는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각각 증액됐으며 스포츠 강사 인건비에는 14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