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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배럴당 55.87달러…국내 휘발유가도 하락 행진

두바이유 배럴당 55.87달러…국내 휘발유가도 하락 행진

기사승인 2014. 12. 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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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지난 거래일보다 0.45달러 하락해 55.87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및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9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55.87달러로 지난 거래일보다 0.45달러 내렸다고 밝혔다. 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53.61달러에 거래돼 지난 거래일보다 1.12달러 내렸고,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57.88달러로 지난 거래일 대비 1.57달러 하락했다.

지난달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동결결정 이후 두바이유 가격은 75달러 선에서 이달 18일 55.56달러까지 떨어졌고, 이후 소폭 반등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리비아 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리비아 최대 원유 터미널인 에스 시데르의 원유저장 탱크에 불이 났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잠시 오르기도 했지만, 미국의 산유량이 30여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결국 전반적인 가격은 하락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보통 휘발유는 배럴당 65.35달러로 0.40달러 내렸고 경유와 등유도 0.25달러씩 하락해 각각 배럴당 72.53달러, 74.06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국내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596.90원, 서울지역 평균은 1677.31원을 기록해 전날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내 평균가와 서울 평균가가 각각 전날 대비 3.05원, 3.37원 하락해 서울 평균가 하락폭이 10%가량 컸다.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가 지난 15일부터 리터당 1385원의 가격으로 휘발유를 판매, 전국 최저가 주유소에 이름을 올렸다. 리터당 1400대 주유소는 서울 25개소를 포함, 전국 600개소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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