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올해 편의점 PB ‘더 작아지고 달콤해진다’

올해 편의점 PB ‘더 작아지고 달콤해진다’

기사승인 2015. 01. 05.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GS25 홍라면2종 송부용
지난해 수많은 PB(자체상품)를 배출한 편의점업계에는 이변도 많았다. GS25 PB스낵이 기존 스낵의 강자였던 ‘새우깡’을 뛰어넘는 등 인기순위를 뒤집었을 뿐 아니라 식품에서 나아가 스타킹·와이셔츠 등 생활용품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4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체 탄산수까지 출시한 CU는 올해 프리미엄 PB상품의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2014년 원재료를 수입해 만든 ‘플로리다 냉장주스’는 12월 전체 주스 부문에서 매출 비중 20% 이상 차지한 바 있어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를 확인한 상태다.

CU 플로리다 주스
CU 플로리다 주스
GS25는 지난해 이태원에서 퓨전음식점을 운영하는 방송인 홍석천과 함께 ‘홍라면’을 내놔 약 265만개를 팔았으며, ‘위대한 떡볶이’는 9월 출시 이후 해당 카테고리 매출을 출시 전보다 최고 266% 올렸다.

올해도 다른 편의점 브랜드와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도시락 등의 품질은 전문점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1~2인 가구·고령화·여성의 사회진출 등 사회구조에 맞춘 상품을 모색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PB상품 개발을 1인가구와 디저트 상품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소가구를 위한 가정식대체상품(HMR) 구색을 강화하고 근거리 쇼핑족을 위한 생활용품군을 확대하고 성별과 연령층 고객을 더욱 세분화할 계획이다.

이호전 세븐일레븐 PB팀장은 “대형마트 PB는 대용량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징이 있지만 편의점은 소량으로 가치를 높인 상품을 PB화하고 있다”면서 “편의점 고객들의 선호에 부합하는 다양하고 독특한 제품 개발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