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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길 구만리 동탄2신도시, 올해도 인기 이어갈까?

앞길 구만리 동탄2신도시, 올해도 인기 이어갈까?

기사승인 2015. 01. 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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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집객사진
경기도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견본주택 내방객. /제공=호반건설
작년 분양 돌풍 ‘핫플레이스’ 중 한곳으로 꼽혔던 경기도 동탄2신도시 청약시장이 연초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지역은 작년 한해 5000여가구가 넘게 분양됐고, 이들 물량 대부분이 팔릴 만큼 인기가 좋았다. 올해 역시 호반건설, 반도건설, 대우건설 등이 상반기에만 7000가구(임대 포함)가 넘는 공급을 계획하고 있어 흥행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주 동탄2 A41블록에서 올해 분양 포문을 열었던 호반건설은 순위 내 마감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주 청약접수를 진행한 호반건설의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는 1695가구 모집에 총 2825명이 몰려 전 주택형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호반건설의 동탄2 마수걸이 분양성적은 업계에서도 관심거리였다. 총 1695가구의 대단지에, 다소 비싸다는 평가를 받은 분양가(3.3㎡ 당 1023만원), KTX동탄역 등에서 먼 입지 등이 청약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냈기 때문이다.

특히 호반건설의 분양이 올해 동탄2의 첫 분양이었기 때문에 이후 이 지역 청약 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여겨졌다.

분양 관계자는 “동탄2는 동탄1에서 온 갈아타기 수요 외에 최근 용인, 평택 등과 같은 주변 지역 거주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교육시설과 공원이 가까운 입지 등도 청약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건설사들도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의 순위 내 마감 성공에 고무된 분위기다.

동탄2 분양을 앞두고 있는 한 건설사 관계자는 “자사가 올해 공급을 계획하고 있는 지역은 호반베르디움 3차보다 입지가 좋기 때문에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호반이 다소 비싼 분양가로 청약마감에 성공했다는 사실은 이후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건설사들의 분양가 책정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2신도시에서는 상반기에만 7000가구 이상이 공급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내달 A1블록에 전용 60~84㎡ 총 837가구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고, 3월에는 반도건설이 A37블록·A2블록에 각각 545가구와, 53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3월 중 금성백조는 451가구, 금강주택은 상반기 중 전용 125㎡ 총 2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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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각 사 취합(분양 일정은 각 사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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