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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동탄2, 올해 더 뜨거워질까?

뜨거웠던 동탄2, 올해 더 뜨거워질까?

기사승인 2015. 01. 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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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지구 희소성↑, 광교·분당 비교해 가격 경쟁력 높아"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3차 조감도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3차 조감도. /제공=호반건설
연초부터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띰에 따라 동탄2신도시와 같은 신규 분양시장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동탄2신도시는 향후 택지지구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광교·분당 등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 높기 때문이다.

1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3%, 수도권은 0.04% 올랐다.

통상 1월은 부동산 비수기로 분류된다. 그러나 작년 말 부동산3법의 국회 통과로 투자수요가 증가하면서 연초부터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 시장도 마찬가지다. 작년부터 계속됐던 분양 열기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어 건설사들은 예년보다 많은 물량을 이달 중에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 아파트 신규분양 물량은 전국 1만4940가구로 작년 1월(5458가구)보다 2배가 훌쩍 넘는다.

특히 택지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다. 택지지구 지정이 사실상 중단된 데다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택지지구 내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1순위 청약통장 보유자들 상당수는 3월부터는 청약조건 완화돼기 때문에 그 전에 통장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택지지구 내에서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은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예상되는 동탄2신도시다. 올 해 동탄2신도시에 분양하는 물량은 1만여가구로 예상되며 1월부터 첫 분양이 예정돼 있다.

동탄신도시는 수도권 남부 최대 글로벌 산업 집적지로 삼성전자 및 반도체, LG전자 등이 밀집돼 있어 인구유입이 꾸준하며 자족도시로서 기반을 갖췄다. 동탄신도시 내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80%를 넘은 상태고 전반적인 전세 품귀 현상과 전셋값에 조금만 보태면 새 집 장만이 가능하다는 메리트가 있어 동탄2신도시 분양에 더 관심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수도권 청약열풍의 주역인 위례신도시가 약 2년간의 주택분양 휴지기에 들어가고, 투자가치가 입증된 강남보금자리·광교·판교 등 인기신도시의 신규분양이 거의 없는 데다 광교나 분당 보다는 저렴한 분양가라 동탄2신도시가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앞서 동탄2신도시 분양에서 성공한 주택전문 건설사가 올해 역시 동탄2신도시 아파트 분양에 대거 참여하는 만큼 실거주 및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수요자라면 관심 있게 지켜볼 만 하다고 조언한다.

◇ 동탄2신도시, 1월 첫 분양 단지는?

호반건설은 오는 1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1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7~25층, 22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 84㎡A형 1074가구 △ 84㎡B형 173가구 △ 98㎡ 448가구 등 총 1695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호반건설은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는 교육, 자연 환경, 교통 등 우수한 입지 여건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지 좌우로 초·고교의 학교예정부지가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는 설명이다. 또한 단지 북측으로는 신리천이 있고 향후 수변공원이 개발되고, 대규모의 호수공원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강남권 및 타지역 이동이 쉽고, 개발중인 KTX 동탄역도 이용할 수 있다. 22일 1·2순위, 23일 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3월에는 반도건설이 공급하는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6.0을, 금성백조주택이 동탄2 금성백조 예미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중흥건설이 중흥S클래스(A35블록)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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