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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동탄·마곡 등 기업 입주지 분양시장 ‘들썩’

송도·동탄·마곡 등 기업 입주지 분양시장 ‘들썩’

기사승인 2015. 02. 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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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호반베르디움 조감도/제공=호반건설
인천 송도·동탄·서울 마곡 등 기업들이 들어서는 지역 분양시장이 새해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기업입주가 시작되는 곳은 상주인구뿐 아니라 유동인구도 늘어나고 상권이 살아난다. 이와 함께 부동산시장 또한 활기를 띠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그중 대기업 입주가 확정됐거나 최근 기업이 이전한 송도·동탄·마곡 등은 올해 초부터 아파트와 수익형부동산의 분양이 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는 2010년 포스코건설 이후 꾸준히 대기업이 이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6일에 임직원 8380명의 대우인터내셔널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동북아무역타워(NEATT)로 본사를 이전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송도의 경우 2010년 5월 포스코건설을 시작으로 11월 포스코 글로벌 R&D센터, 2013년 11월 포스코플랜텍, 지난해 3월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이전했고 이번 대우인터내셔널에 이어 오는 4월에 포스코A&C까지 이전하면 포스코 그룹사 직원 5000여명이 송도에 근무하게 된다.

동탄신도시에는 이미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기흥캠퍼스 뿐만 아니라 삼성 나노시티·삼성종합기술원·삼성SDI중앙연구소·LG전자 등이 들어서 있어 17만명 이상의 풍부한 배후수요가 확보됐다. 더불어 삼성전자가 화성사업장에 총 2조2500억원을 들여 반도체공장(17라인)을 증설하고 있어 추가 수요도 기대된다. 그 외 1556천㎡의 면적으로 지어지는 동탄 테크노밸리에는 첨단산업·연구·벤처시설이 복합된 산업클러스터가 생길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기공식을 진행한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대기업들이 대거 들어서는 서울의 마곡지구도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인기다. ‘LG사이언스파크’(2017년 준공 1단계 준공예정)는 LG의 핵심 연구개발(R&D)센터가 모이는 곳으로 LG전자를 시작으로 LG화학·LG생활건강등 10개 계열사의 조직이 입주한다. ‘LG사이언스파크’는 연간 9만명에 이르는 고용 창출 효과와 24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 외에도 코오롱 미래기술원·롯데컨소시엄·넥센타이어·대우조선해양 등의 대기업이 줄줄이 입주할 예정이다. 여기에 관련 중소기업 등을 더하면 상주인구만 16만5000명, 유동인구는 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이들 지역에 분양 중이거나 예정인 물건이다.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2차
호반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분양 중인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는 지하 1층~지상 33층, 9개동, 전용 63~84㎡, 총 1153가구로 지어진다.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계약이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송도동 8-23번지에 있다.

△송도 오네스타
리즈인터내셔널㈜이 분양 중인 생활형 숙박시설 송도 오네스타는 인천 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다. 지하4층~지상25층, 연면적 5만9438㎡ 규모의 복합단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25~165㎡의 생활형 숙박시설 468실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3차
호반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지구 A41블록에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3차는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면적 84~98㎡ 총 1695가구의 대단지다.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
아이에스동서는 오는 3월 동탄2신도시 A34블록에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7~15층, 9개동 규모, 총 489세대로 전용면적 기준 74㎡~84㎡로 전 세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6.0
반도건설은 오는 3월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6.0을 각각 분양한다. 5.0의 경우 동탄2신도시 A37블록의 위치에 5개동(지하 2층~지상 29층)에 총 545가구이며 6.0은 A2블록에 입지하며 6개 동(지하 2층~지상 29층) 총 532가구로 구성돼있다. 공급되는 주택은 2개 단지 모두 전용면적 기준 59㎡에서 96㎡까지다.

△동탄 린스트라우스 1차
우미건설은 3월 중 동탄2신도시에서 복합단지인 동탄 린스트라우스 1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C-1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최고 44층, 아파트 전용 75~92㎡ 617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3~49㎡ 262실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마스터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서구 마곡13지구에 공급 중인 힐스테이트 마스터는 지하 2층~지상 16층, 22개동, 총 1194가구(전용 59~84㎡)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7년 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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