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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엔씨소프트 경영참여 선언…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지나

넥슨, 엔씨소프트 경영참여 선언…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지나

기사승인 2015. 01. 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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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엔씨소프트에 대한 경영 참여를 선언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게임 업체인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지분 보유 목적을 기존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바꾼다고 공시했다.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지분을 15%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 공시로 인해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회장과 엔씨소프트 창업자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김택진 사장의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넥슨재팬의 투자 목적 변경에 대해 유감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넥슨재팬의 투자 목적 변경이 지난해 10월 ‘단순 투자목적’이라는 공시를 불과 3개월 만에 뒤집은 것”이라며 “약속을 저버리고 전체 시장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이어 “넥슨재팬의 일방적인 경영 참여 시도는 시너지가 아닌 엔씨소프트의 경쟁력의 약화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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