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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넥슨과 경영권 분쟁 불붙어..‘상한가’

엔씨소프트, 넥슨과 경영권 분쟁 불붙어..‘상한가’

기사승인 2015. 01. 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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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최대주주인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경영권 분쟁이 생기면 분쟁 당사자들은 지분 확보에 매진하고 투자자 역시 주가 상승을 예상해 매수에 동참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전날 대비 2만8000원(14.81%) 오른 21만700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개장하자마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주가는 그대로 장 마감까지 유지됐다.

넥슨은 전날 보유하고 있는 엔씨소프트 주식 330만6897주(지분 15.08%)에 대한 보유목적을 기존 ‘단순투자’에서 ‘경영참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넥슨은 2012년 6월 엔씨소프트의 지분 14.7%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엔씨소프트의 지분을 15.08%로 늘렸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국민연금이 각각 9.9%와 7.8%의 지분을 갖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넥슨 측의 일방적인 경영참여 시도는 시너지가 아닌 엔씨소프트의 경쟁력 악화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경영권분쟁과 관련해 김 대표의 임기가 만료되는 3월에 열릴 엔씨소프트 정기주주총회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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