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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무엇? 임진왜란 속 국가 관리 노하우와 실리 국정 철학 담았다/징비록 징비록 |
아시아투데이 강소희 기자 ='징비록'이 화제다.
14일 오후 첫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 정지연 연출 김상휘)에서는 1589년(선조 22년) 조선 조정 대신들이 통신사를 보내달라는 왜국의 요청을 둘러싸고 류성룡(김상중)과 선조(김태우)가 대립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이날 '징비록'은 임진왜란을 겪은 후 1604년, 류성룡이 과거를 회상하며 '징비록'을 집필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징비록'은 임진왜란이라는 조선 최악의 국난, 난세 속에서도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혁신 리더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을 온몸으로 겪은 뒤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해 미리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환란을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후세에 전하고자 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하는 대하드라마.
지난해 6월 '정도전' 종영 후 8개월 만에 론칭한 KBS표 대하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