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회장 딸 최민정 소위, 특박 나와 스키타다 부상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 해군 소위가 설 연휴에 특박을 나와 스키를 타다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의 한 관계자는 24일 “최민정 소위가 설 연휴 기간 특박을 나와 스키를 타다 민간인과 충돌해 다쳤다”면서 “왼쪽 무릎 측부 인대 파열로 판명나 현재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소위는 진해 소재 해군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으며 근육강화와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항해전술 숙달훈련에는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소위는 해군사관 후보생 117기로 현재 해군교육사령부에서 3개월간 함정 승선 장교로서 초등군사반 과정을 수료 중이다. 그는 4월6일부터 한국형 구축함(KDX-Ⅱ)인 충무공이순신함(4400t급)에 배치돼 전투정보 보좌관직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