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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모집 한다면서 대포통장 매입

아르바이트 모집 한다면서 대포통장 매입

기사승인 2015. 03. 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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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통장 피해 매년 급증.. 대출알선 광고도 조심해야
대출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와 대출·취업 알선 등의 방식으로 대포통장을 모집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3일 공개한 ‘2012~2014년 국민신문고 접수 민원 분석’에 따르면 대포통장 모집 신고·피해 건수는 총 806건이었다.

특히 2012년 93건에 그쳤던 대포통장 관련 신고는 2013년 227건, 2014년 486건으로 매년 급증했다.

이 중 실제 피해에 대한 신고 건수는 369건으로 대출알선을 통해 대포통장 피해를 당한 경우가 179건으로 가장 많았다. 아르바이트 공고를 통한 피해는 162건이었다.

아르바이트 공고를 통한 대포통장 모집은 아르바이트 사이트를 통해서 이뤄진 경우가 많았으며, 대출 알선의 경우 스팸문자를 통한 모집이 가장 많았다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이 중 아르바이트 공고를 통한 피해는 20대가 가장 많이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출알선 관련 피해는 30대와 40대에 집중됐다.

이에 대해 권익위 관계자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과 자금압박을 받는 중·장년층이 아르바이트 공고와 스팸문자 등 수단으로 대포통장 모집피해를 많이 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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