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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제2의 중동 붐, 현실화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 “제2의 중동 붐, 현실화될 수 있다”

기사승인 2015. 03. 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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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4개국 순방 성과, 5부 요인에 설명, "제2 한강의 기적, 내부 준비 잘해야", 현지 법인 없는 중소기업 중동 진출 애로 설명, "경제 재도약, 국민 힘 마음 모아 달라"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또 한 번 중동 붐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것을 제2 한강의 기적으로 이어지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이번에 4개국 순방을 하면서 그것이 현실화될 수 있겠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 국가 5부 요인을 초청해 중동 4개국 순방성과를 설명하면서 “다가오는 제2의 중동 붐이 우리 경제 도약으로 이어지도록 하려면 내부적인 준비를 잘해야 되겠다”면서 “무엇보다 국민이 경제재도약을 통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의 힘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경제재도약을 이루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하고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초청 회동에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이완구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박 대통령이 5부 요인을 초청해 해외 순방 성과를 설명하기는 취임 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정 의장이 “이번에 경제인이 최고로 많이 갔다더라”라고 하자 “순방 중에 최고로 많은 숫자가 갔고, 거의 반 이상이 중소기업이 대거 가서 성과도 많이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현지 법인이 없는 중소기업의 중동 진출 애로를 설명하면서 “이번에는 사절단으로 갔기 때문에 다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대일 비즈니스상담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중동의 기업과 맺어서 직접 얘기가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양 대법원장이 “이번에는 정말 큰 보따리를 들고 오신 것 같다. 국왕까지 수행을 나오셨더라. 사우디같은 나라에서 엄청난 환대를 받았고”라고 말하자 “경제재도약을 위한 아주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 서로의 신뢰 속에서 이야기가 더 진행되고, 또 그분들이 의욕도 상당히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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