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의원, 청년고용과 노동시장 구조개선 위한 토론회 개최 지난 1월 체감실업률 11.9%로 사상최고치 기록… 청년실업자 39만5천명
김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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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국회의원.
청년고용과 노동시장의 구조개선을 위한 토론의 자리가 마련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용남 의원(새누리당·수원 병)은 17일 오후 2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 세미나실에서 ‘청년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노동시장 구조개선,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와 공동 주최한다.
김 의원은 토론회 개최 의미에 대해 “꿈을 갖는 것조차 포기한 ‘달관세대’가 등장하는 등 노동정책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미래세대를 위해 현세대가 조금씩 양보하는 노동시장의 구조 개선이 필요”라고 밝혔다.
지난 1월 통계청 ‘고용동향 조사’에 따르면 체감실업률은 11.9%로 작년 5월 지표도입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체감 실업자수는 107만1000명으로 정부가 발표한 공식 청년실업자 수 39만5000명의 2.7배에 달했다.
토론회는 ‘청년세대와 노동시장 구조개선’과 ‘정년연장 및 기업 간 임금 격차가 청년고용에 미치는 영향 및 해법’ 두 가지 발제로 진행된다.
이지만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정년연장 및 기업 간 임금 격차가 청년고용에 미치는 영향 및 해법’ 주제발표에서 “임금피크제를 동반하지 않은 정년연장은 청년 신규채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며 “청·장년 세대 간 일자리 상생을 위해서는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저비용·고효율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