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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제-정년연장 동반하지 않으면 청년고용에 악영향

임금피크제-정년연장 동반하지 않으면 청년고용에 악영향

기사승인 2015. 03. 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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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의원, 청년고용과 노동시장 구조개선 위한 토론회 개최
지난 1월 체감실업률 11.9%로 사상최고치 기록… 청년실업자 39만5천명
김용남
김용남 국회의원.
청년고용과 노동시장의 구조개선을 위한 토론의 자리가 마련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용남 의원(새누리당·수원 병)은 17일 오후 2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 세미나실에서 ‘청년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노동시장 구조개선,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와 공동 주최한다.

김 의원은 토론회 개최 의미에 대해 “꿈을 갖는 것조차 포기한 ‘달관세대’가 등장하는 등 노동정책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미래세대를 위해 현세대가 조금씩 양보하는 노동시장의 구조 개선이 필요”라고 밝혔다.

지난 1월 통계청 ‘고용동향 조사’에 따르면 체감실업률은 11.9%로 작년 5월 지표도입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체감 실업자수는 107만1000명으로 정부가 발표한 공식 청년실업자 수 39만5000명의 2.7배에 달했다.

토론회는 ‘청년세대와 노동시장 구조개선’과 ‘정년연장 및 기업 간 임금 격차가 청년고용에 미치는 영향 및 해법’ 두 가지 발제로 진행된다.

이지만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정년연장 및 기업 간 임금 격차가 청년고용에 미치는 영향 및 해법’ 주제발표에서 “임금피크제를 동반하지 않은 정년연장은 청년 신규채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며 “청·장년 세대 간 일자리 상생을 위해서는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저비용·고효율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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