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명품 브랜드 위조한 ‘짝퉁’ 대량 보관하다 적발된 일당 덜미

명품 브랜드 위조한 ‘짝퉁’ 대량 보관하다 적발된 일당 덜미

기사승인 2015. 03. 23. 12:2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14111001010008013_p1
명품 브랜드를 위조한 ‘짝퉁’ 물품을 유통 목적으로 대량 보관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유명 상표 상품을 위조한 짝퉁 물건을 유통하려는 목적으로 대량 보관한 혐의(상표법 위반 등)로 손모씨(48)를 구속하고 김모씨(32)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 주택가에 비밀 창고를 만든 뒤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상에게서 대량으로 구매한 짝퉁 물건을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16일 창고를 급습했을 당시 보관돼 있던 짝퉁 물품은 2641점(정품 시가 38억원 상당)에 달했으며 샤넬·에르메스·롤렉스 등 다양한 상표를 달고 있었다.

경찰은 동종전과가 있고 오래전부터 동대문시장 일대에서 노점상을 해온 이들이 수년 전부터 이런 식으로 보관해온 짝퉁을 전국적으로 유통해 연간 1억∼2억여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상표법을 포함한 지적재산권 침해 범죄는 해당 상표뿐만 아니라 국가 이미지까지 실추시키는 중대범죄”라며 “짝퉁 원단 및 상품 제조공장, 동대문시장 유통책 등에 대해 추가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