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 사옥에서 열린 ‘제6기 한진해운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한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이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 제공=한진해운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이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재도약의 기반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석 사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 사옥에서 열린 제6기 한진해운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지난해 어려운 시장 여건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강인한 체질로 환골탈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2015년에는 작년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반드시 이익을 실현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해 한진해운은 고수익 노선을 강화하고 비경제선· 적자 노선은 정리하는 등 수익성 확보 및 비용 절감 노력으로 4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한진해운은 올해에도 △상시 원가 절감 체제 구축 △수익성 중심의 영업력 극대화 △조직 핵심역량 제고 등을 통해 지난해의 성과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한진해운은 주주총회를 통해 영업이익 821억원, 매출액 8조6548억원, 당기순손실 4233억 원의 재무제표를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