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30일 CJ E&M에 대해 본사와 지분법 자회사 모두 체질이 호전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7만원으로 37.25% 상향조정했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본사의 방송과 영화, 게임자회사의 업황과 체질이 호전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견조한 이익, 중장기적으로는 해외사업 확대 성과가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콘텐츠 시장의 성장이 CJ E&M 실적의 구조적 호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방송시장은 디지털 전환율이 70%를 넘고 IPTV 가입자가 1000만가구를 상회하면서 올해 VOD단가와 사용량 모두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CJ E&M은 상반기 중 중국과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세우고 해외사업의 지속성을 도모할 예정이라며 홍콩에서의 광고 매출 확대와 중국 모바일 게임 출시작 증가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