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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이익조정 불가피해”

“삼성SDI, 이익조정 불가피해”

기사승인 2015. 03. 3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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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31일 삼성SDI에 대해 소형전지 부문의 이익기대치가 낮아진 데다 TV시장 악화로 편광필름 부문에서의 이익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종전의 18만원과 ‘매수’를 유지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삼성SDI 매출은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1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기존 영업이익 예상치에 비해 33.9%, 영업이익률 기준으로는 0.8%포인트 하향조정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2.7%, 15.9% 하락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장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일수 감소와 더불어 IT(정보기술)용 소형 2차전지 부문 물량증감이 미미한 가운데 갤럭시S6 출시에 따른 판가믹스 개선을 기대하기에는 이르다는 점 등을 감안해 IT용 2차전지 마진을 소폭 하향조정했다”면서 “고객사의 TV판매 부진과 그에 따른 편광필름 성장세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게 필요하나 2분기부터 전사 계절적 성수기 효과는 존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올해 삼성SDI의 연간 실적은 매출 8조6000억원에 영업이익은 2755억원으로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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