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오늘, 그때]‘파리의 상징’ 에펠탑 개관

[오늘, 그때]‘파리의 상징’ 에펠탑 개관

기사승인 2015. 03. 31. 14:2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U7AMUDY1
2015년 3월 31일은 삼성과 LG가 세탁기 분쟁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특허 분쟁 등 각종 분쟁을 일괄타결키로 했습니다. 양측은 앞으로 사헙수행 과정에서 갈등과 분쟁이 생길 경우 법적 조치를 지양하고, 대화와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키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과거 ‘이날’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먼저 파리의 명물 에펠탑이 1889년 이날 건립됐습니다. 에펠탑이 파리 한복판에 건립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오히려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게다가 재계의 비협조로 자금을 확보할 수 없었던 설계자 구스타브 에펠은 별수없이 건축비의 80%를 자신이 직접 조달해야 했습니다.

당시로서는 세계최고인 높이 320.75m(안테나 포함)의 이 탑이 세워지자 ‘전혀 쓸모없는 철제 괴물’이라는 여론의 비난이 쏟아져 해체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습니다.

에펠과 파리시는 궁리 끝에 당시 새로 탄생한 방송을 위한 ‘전파중계탑’으로 그 용도를 전환, 에펠탑을 부지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에펠탑은 송신용 안테나가 설치돼 높이가 20m가량 높아졌는데요. 현재 프랑스 6개 TV와 8개 라디오가 에펠탑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 일본에서 가장 위험한 활화산의 하나로 분류되는 홋카이도의 우스산이 2000년 이날 폭발했습니다. 이번 분화로 대피소생활을 하는 주민들은 극도의 불안감 속에 취사나 잠자리 등의 불편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10여년 동안 논란을 거듭하던 제2롯데월드 건설이 최종 허용됐습니다. 정부는 2009년 이날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민관 합동 행정협의조정위를 열고, 제2롯데월드 초고층 신축을 허용키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저층부에 한해서 임시 개장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1596년 이날은 프랑스 철학자 데카르트가 태어났고, 2011년에는 한국 첫 프로 마술사 이흥선씨가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알렉산더리’라는 이름이 더 친숙합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