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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방지에서 건물탈출까지···KT, IoT 활용 ‘세이프존’ 서비스

미아방지에서 건물탈출까지···KT, IoT 활용 ‘세이프존’ 서비스

기사승인 2015. 04. 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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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사진
KT는 한일카훼리의 ‘블루나래’, ‘한일카훼리1호’ 에서 세이프존 서비스를 제공한다/제공=KT
어린아이를 데리고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을 이용시 가장 크게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부모들이 쇼핑에 집중해 아이의 손을 잠시 놓은 경우다. 새롭고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제품이 전시된 백화점에서 아이를 잃어버리기 쉬운데, 이제는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아이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활용해 ‘롯데백화점 평촌점’은 백화점 안내데스크 및 문화센터에서 대여한 목걸이형 소형 단말기(비콘)를 부모의 스마트폰과 연동시키면 아동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미아발생 방지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KT는 IoT(사물인터넷)를 이용해 비상시 안전하개 대피 가능하고, 어린이·노약자의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세이프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세이프존(SafeZone)’ 애플리케이션은 다중이용시설인 대형 건물, 여객선 등에 비콘(Beacon)을 설치해 △미아방지 서비스 △건물 구조 및 시설 안내, 탈출경로 안내 △이벤트 등 각종 정보 공유를 지원한다.

미아방지는 백화점, 마트, 어린이집, 학교 등 건물 내에서 목걸이형 비콘 단말을 어린이가 착용하고 돌아다니면 보호자가 아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잠시 떨어져 있어도 바로 아이를 찾을 수 있다. 아이와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앱에서 미아신고를 하면 안전요원 및 매장 직원들에게 아이의 정보가 공유돼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건물 시설 안내는 건물의 실내 지도를 제작해 스마트폰의 화면에서 본인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자의 이동경로를 표시해 원하는 목적지로 편리하게 이동,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재 위치 기준 최적의 대피 동선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설 관리자는 비상 상황 발생시 실내 인원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대응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건물내 매장, 공원, 복합단지, 버스정류장 등에도 비콘을 설치해 이용자가근처에 접근할 경우 할인행사·이벤트·버스정보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실제 이 서비스는 한일카훼리의 여객선과 롯데백화점 평촌점에 시범서비스 중이며, 경기도 안양시·서울 관악구와 제휴해 버스정류장에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장원호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상무는 “세이프존 서비스는 안전하고 안심하며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어린이집·학교·대형상가·공공기관 등과 제휴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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