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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체류 우리 국민 3명 오만으로 긴급대피

예멘 체류 우리 국민 3명 오만으로 긴급대피

기사승인 2015. 04. 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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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체류 우리 국민 총 20명…외교부 "상황 개선 전까지 예멘 돌아가지 말 것 권고"
시아파 반군의 정부 전복으로 정정이 불안해진 예멘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3명이 인접국인 오만으로 긴급 대피했다. 이들의 철수로 예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예멘 수도에 5명을 비롯해 총 20명이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 3명은 최근 예멘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가 장악한 것으로 전해진 항구도시인 무칼라 지역에 체류하다 전날 어선을 이용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이들 3명은 수산업 종사자로서 현재 오만내 조선소에 체류 중”이라면서 “상황이 개선되기 전까지는 예멘으로 돌아가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는 무칼라 지역의 치안 악화를 감안해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철수를 강력히 권고해왔다.

사나의 주예멘 한국대사관도 최근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퇴치 임무를 수행 중인 한국형 구축함 왕건함에 임시 사무소를 개설해 이전했으며, 예멘에 잔류한 우리 국민과의 연락 유지 및 보호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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