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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오피스텔 매매값 3년 만에 상승전환…수익률 높은 지역은?

1Q 오피스텔 매매값 3년 만에 상승전환…수익률 높은 지역은?

기사승인 2015. 04. 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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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부동산114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1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3년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분기 오피스텔 평균 매매 가격은 전분기 대비 0.12% 올라 2012년 1분기 이후 3년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0.1%, 경기 0.24% 올랐고 지방은 대구 0.62%, 부산 0.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오피스텔 평균 월세가격도 전 분기(-0.12%)보다 0.19%포인트 오른 0.07%를 보여 지난해 2분기 이후 약 1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도권에서는 경기(0.16%), 인천(0.03%), 서울(0.02%)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선주희 부동산114 연구원은 “저금리 기조 속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에 관심을 돌리며 1분기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반면 1분기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5.78%로 지난해 동기(5.86%)에 비해 0.08%포인트 떨어졌다. 2007년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다. 수도권에서는 인천(6.24%), 경기(5.79%), 서울(5.38%) 순으로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고, 지방에서는 제주(10.79%), 대전(7.42%), 광주(7.23%), 대구(6.23%), 부산(5.89%) 순으로 임대수익률이 높았다.

그러나 기준금리가 1%인 현 상황에서 5%대의 오피스텔 임대수익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2분기 오피스텔 분양 물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분기 오피스텔 분양은 서울(2046실), 경기(3735실), 부산(1384실) 등에서 총 7455실이 예정돼 있다. 이는 2014년 2분기(1만2642실)에 비해 41%가량 줄어든 수치다. 최근 청약제도의 개편과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으로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시장에 집중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금천구 롯데캐슬골드파크4차(960실), 마포구 상암 DMC(813실)이 예정됐고, 경기에서는 수진역 푸르지오시티(1124실)가 2분기 주요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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