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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국내 최초 4가 인플루엔자 백신 출시

GSK 국내 최초 4가 인플루엔자 백신 출시

기사승인 2015. 04. 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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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아릭스 테트라
GSK가 국내 최초 4가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백신은 만 3세 이상 소아 및 성인에서 인플루엔자 원인이 되는 A형 바이러스주 2종(A/H1N1, A/H3N2) 및 B형 바이러스주 2종(B-Victoria, B-Yamagata)을 모두 포함한 국내 최초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이다. 이 백신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영국·독일 등 22개국에서 허가받았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3가 백신은 매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당해 년도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하는 A형 바이러스주 2종 및 B형 바이러스주 1종을 조합해 만든다. 하지만 예측을 빗나갈 경우 백신 미스매치가 발생해 인플루엔자 확산의 원인이 됐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는 “국내에서 B-미스매치로 인한 인플루엔자 유행 사례가 늘고 있다”며 “B형 바이러스 감염시 증상 및 심각성이 A형 바이러스와 유사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때문에 WHO와 유럽의약품청(EMA)도 두가지 B형 바이러스주를 포함한 4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고 GSK측은 설명했다.

GSK한국법인 홍유석 사장은 “미국에서 자사 3가 인플루엔자 백신에서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인 플루아릭스 테트라로 전환율이 73%를 웃돌고 있다”며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4가지 바이러스주를 포함해 인플루엔자 질환에 따른 사회적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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