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네팔 지진 에너지, 규모8 쓰촨성 대지진의 1.4배…여진 가능성

네팔 지진 에너지, 규모8 쓰촨성 대지진의 1.4배…여진 가능성

기사승인 2015. 04. 26. 10:5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네팔 지진에서 방출된 에너지가 2008년 중국에 발생한 원촨(汶川) 대지진의 1.4배로 추정되면서 강도 높은 여진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지진대망중심(地震臺網中心) 연구원인 쑨쓰훙은 네팔 지진의 방출 에너지가 2008년 원촨 지진의 1.4배 규모에 달해 강력한 여진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당시 남서부 쓰촨(泗川)성에서 발생한 규모 8.0의 강진으로 8만 7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중국 지진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의 중심이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비교적 근접거리에 있기 때문에 피해가 더욱 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전문을 통해 위로를 전했다.

시 주석은 위로전문에서 중국 인민이 네팔과 함께 할 것이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부터 중국 국제구원대(救援隊)가 네팔에 도착해 구조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또 이번 지진에 인접해 피해가 발생한 시짱(西藏·티베트)에 재난구조대를 급파하기도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