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채권단협의회 이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금호아시아나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에 있는 금호산업 매각 본입찰에 호반건설이 단독으로 응찰했다.
금호산업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은 28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된 본입찰 제안서 접수 마감 결과, 호반건설만 제출했다고 밝혔다.
응찰액을 포함한 조건을 밝히지 않았다.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은 29일 채권단협의회에서 호반건설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 빠르면 금주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금호산업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회사로,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지분 30.08%)여서 금호산업을 지배하면 아시아나항공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46.00%), 금호터미널(100%), 금호사옥(79.90%), 아시아나개발(100%) 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