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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완종 전 회장 유서 검토…“의혹 내용 없다”

검찰, 성완종 전 회장 유서 검토…“의혹 내용 없다”

기사승인 2015. 04. 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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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유서 원본 유족에 반환
대검 깃발사진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유서에는 정치권 인사들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경남기업 관련 의혹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날 취재진에 “유서는 극히 사적이고 가족에 관한 내용만 있을 뿐 사건 의혹과 관련된 단서나 내용은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성 전 회장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 등 정치인 8명에게 금품을 제공한 정황을 담은 메모(성완종 리스트)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일각에서 성 전 회장이 남긴 유서에도 메모를 뒷받침할 만한 내용이 담겨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수사팀은 의혹을 해소하고 성 전 회장의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관련 의혹을 없애기 위해 확인 작업에 벌였지만, 해당 내용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수사팀은 전날 성 전 회장의 장남 승훈씨를 조사실로 불러 유서 원본을 반환했고, 사본 1부는 밀봉한 뒤 사건 기록에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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