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1Q 시장 기대치 하회…목표가↓”

HMC투자증권은 6일 삼성SDS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3000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 오른 1조9200억, 영업이익은 27.4% 오른 1304억을 달성했다”며 “물류BPO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6%로 실망스런 수준이며, IT서비스 매출은 동사의 성장동력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매출 20조원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사업화가 중요하다”며 “물류BPO 이외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 충족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와의 소규모 합병이 좋은 방법”이라며 “고평가된 삼성SDS가 저평가된 삼성전자와 합병시 매력적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