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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세븐’ 이대호, 시즌 7호 홈런…7G 연속 안타 행진

‘럭키 세븐’ 이대호, 시즌 7호 홈런…7G 연속 안타 행진

기사승인 2015. 05. 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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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7호 홈런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7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퍼시픽리그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팀이 2-7로 끌려가던 8회말 2사 1루에서 지바롯데 두 번째 투수인 좌완 미쓰나가 다카히로가 던진 시속 139㎞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2점짜리 좌월 홈런을 만들었다.

이대호는 지난 2일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퍼시픽리그 방문경기에서 시즌 6번째 홈런을 친 이후 4경기 만에 7번째 홈런을 쳐내면서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67로 올랐다.

최근 3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방망이에 불을 붙인 이대호는 지난달 29일 니혼햄 파이터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을 7경기까지 이어갔다.

앞서 이대호는 1-1로 맞선 1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인 우완 투수 와쿠이 히데아키를 만나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말 1사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후 마쓰다 노부히로가 볼넷을 골라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2-2로 맞선 6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방망이가 부러질 정도로 강한 타구를 날렸지만 3루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웃됐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으로 4-7까지 추격했지만 더는 따라붙지 못하고 최근 3연승 행진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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