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채권단이 계열주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과의 개별협상을 통한 금호산업 지분 매각 추진을 최종 결의했다.
KDB산업은행은 18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주주 채권단 52개사(보유지분 57.54%) 중 98%가 계열주와의 매각을 동의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내달 중으로 삼일회계법인과 안진회계법인을 통해 금호산업의 매각가치를 산출할 예정이다.
이후 7월 계열주와 협상을 진행하고, 매각가격을 결의한다. 8월에는 매각가격에 따라 계열주의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결정짓고, 우선매수권 행사 포기 시에는 제3자 앞으로 매각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