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급여통장, 기본금리가 연3% 넘어 은행권 최고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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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월급을 받는 급여통장도 각 은행별로 혜택이 다르다. 기본금리가 높은 통장이 있는가하면 수수료 혜택이 풍성한 통장도 찾아볼 수 있다.
각기 다른 이런 혜택들을 알아두면 급여를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22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각 은행별 급여통장의 혜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급여통장은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의 ‘내지갑통장’으로 조사됐다.
이 통장은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의 급여에 적용되는 기본금리가 연3.3%로 은행권 최고수준이었다.
또 전북은행의 ‘JB플러스급여통장’(연2.0%)과 산업은행의 ‘KDBdream 자산관리 Account’(연1.4%)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했다.
가입하면 예·적금 금리를 높여주거나 대출금리를 낮춰주는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급여통장들도 많다.
농협은행은 급여통장 가입자들에게 3년 만기 ‘채움 적금’에 연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도 급여통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신한 직장인 적금’ 금리에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얹어준다.
대구은행과 전북은행은 급여통장을 가지고 있는 고객들이 대출을 받으면 금리를 0.2%포인트 낮춰주는 혜택이 있다.
자동화기기(CD/ATM) 수수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수수료 부문에서는 산업은행의 ‘KDBdream 자산관리 Account’가 가장 낮은 수수료를 받고 있었다.
이 급여통장은 모든 출금 수수료와 이체 수수료 전액을 무제한으로 면제해준다.
한국씨티은행의 ‘참 똑똑한 A+통장’도 90만원 이상의 급여가 입금되면 출금 및 이체수수료를 모두 면제해준다.
이 조사는 16개 국내은행(시중은행·지방은행·특수은행)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