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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지진 상황, 철도 운행 지연 등…제주도까지 여파

일본 도쿄 지진 상황, 철도 운행 지연 등…제주도까지 여파

기사승인 2015. 05. 31.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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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지진 상황, 철도 운행 지연 등…제주도까지 여파

일본 도쿄 지진 상황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오후 8시 24분께 일본 도쿄도 남부의 북태평양에 있는 오가사와라제도 인근에서 규모 8.5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을 따르면 진원지는 도쿄에서 874㎞ 떨어진 오가사와라제도 서쪽 바다의 북위 27.9도, 동경 140.8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590㎞로 추정된다. 


이번 지진으로 오가사와라제도의 하하지마(母島)에서 진도 5를 약간 넘는 수준의 흔들림이, 도쿄에서는 진도 4의 진동이 일어났다. 도심의 주요 건물에서는 수평 방향의 강한 흔들림이 1분 이상 이어졌다.

 

일본 한 매체의 보도를 따르면 일본 내에서 가장 강한 진도를 기록한 하하지마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는 오리타 미치코 씨의 경우 진동이 꽤 길었지만 건물이 무너지는 등의 심각한 상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진으로 생긴 정전으로 도카이도 신칸센 도쿄∼신오사카 구간 상하행선 모두 운전을 일시 보류했다가 곧 운행을 재개했다. 또 도쿄 도심을 지나는 JR 야마노테선이 운행을 중단하는 등 교통에 문제가 발생했다.

 

한편 일본 지진의 여파로 우리나라 제주에서도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일본 강진이 발생하고 난 후 제주시 연동 신시가지와 노형동 일부 아파트 주민 등이 "건물이 흔들린다"며 "지진이 발생 했냐"고 묻는 전화를 10여통 걸어왔다고 전했다.


일본 도쿄 지진 상황에 네티즌들은 "일본 도쿄 지진 상황, 별 피해 없어서 다행이네", "일본 도쿄 지진 상황, 제주도까지 여파가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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