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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점, 구글 크롬캐스트 쇼룸 운영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점, 구글 크롬캐스트 쇼룸 운영

기사승인 2015. 06. 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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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창고형 할인 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점에서 14일까지 구글의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인 크롬캐스트를 활용한 쇼룸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쇼룸에는 실제 거실처럼 TV와 소파를 갖추고 있고, 이용자들은 구글 크롬캐스트를 즐기는 자연스런 모습을 방안의 기둥에 설치된 4대의 카메라로 촬영한다. 2~3명이 짝을 이뤄 게임·노래방·영화감상 등을 즐기며 일어나는 상황을 촬영한 영상은 리얼리티 쇼형식으로 편집해 7월 초 유튜브와 SNS 구글플러스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구글이 이런 쇼룸을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레이더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집에서 놀 듯 크롬캐스트를 즐기기만 하면 되는 ‘꿀알바’ 45명을 모집하기도 했다.

‘크롬캐스트’는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큰 화면인 TV로도 볼 수 있게 해주는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다. USB 모양의 크롬캐스트를 TV 단자에 연결하면 별도의 연결선 없이 와이파이(Wi-Fi)로 TV와 연결된다.

구글은 실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환경을 만들어 방문객의 흥미를 유발함과 동시에 구매자의 이해를 도와 소프트웨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인 하드웨어 분야에서의 홍보효과를 노리고 있다.

트레이더스 수원점은 행사 기간 쇼룸 옆에 판매 부스를 열고 크롬캐스트를 업계 최저가격인 4만4800원에 판매한다.

성하용 트레이더스 팀장은 “로드쇼를 기획할 때마다 어떻게 하면 더 새롭고 즐거운 매장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한다”면서 “이번 구글 쇼룸처럼 앞으로도 분야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로드쇼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0년 11월 처음 문을 연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은 현재 구성점·수원점 등 9개로, 올해 1∼5월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6.5%(전점 기준)를 기록했다고 이마트는 밝혔다. 특히 아웃도어·생활가전용품 등 상품판매를 위한 기획전부터 할리데이비슨·세그웨어·제트스키와 같은 볼거리를 위한 로드쇼 등을 펼친 게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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