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핫라인 상담 급증…하루 1107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3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부 콜센터의 하루 상담실적이 1000건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2일 오전 9시부터 24시간 동안 메르스 콜센터(핫라인)의 상담실적은 1107건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이튿날 9시 전까지 집계한 일일 상담실적은 지난달 30일 451건에서 1일 997건으로 급증했고, 2일 1000건을 돌파하는 등 메르스 후폭풍이 거세다. 상담실적이 급증한 1일은 환자가 18명까지 늘어났고, 이튿날은 3차 감염이 처음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