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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땐 예비군훈련 연기·신병훈련소 입영자 귀가

메르스 의심땐 예비군훈련 연기·신병훈련소 입영자 귀가

기사승인 2015. 06. 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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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메르스 병원 출입자 등 예비군훈련 연기 가능, 마스크 착용 훈련도 허용, 신병훈련소 입영 의심자도 즉시 격리·귀가 조치

최근 중동지역 여행자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 접촉자, 메르스 병원 출입자는 예비군 훈련을 연기할 수 있다. 또 군 신병훈련소 입영자 중 메르스 증상 의심자는 즉시 귀가 조치된다.

국방부는 3일 예비군과 현역 부대에 대한 메르스 예방 대책을 발표했다.

예비군 자신이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면 유선 전화로 병무청과 예비군부대에 훈련 연기를 요청할 수 있다. 예비군들은 훈련장에 입소할 때 간이 신체검사 후 의심 증상자가 있으면 즉시 귀가 조치된다. 예방 차원에서 훈련 때 마스크를 착용해도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예비군부대는 여러 지역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돼 있어 일단 사람들 모이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면서 “감염 의심자는 신청서 없이 유선으로 해도 되고 방문해서 연기 신청을 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예비군도 감염 대책에 적극 동참해 안전한 훈련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방부는 또 일선 부대 신병훈련소 입영자 중 메르스 증상 의심자에 대해서는 즉시 귀가 조치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신병훈련소 입영자 중 메르스 증상 의심자는 즉시 격리해 귀가 조치하기로 했다”면서 “기침이나 발열, 가슴 답답함 등의 몇 가지 증상 있으면 일단 귀가 조치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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