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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메르스 의사 악화 ‘알레르기성 비염 기저질환 때문인듯’

30대 메르스 의사 악화 ‘알레르기성 비염 기저질환 때문인듯’

기사승인 2015. 06. 11.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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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메르스 의사 악화 '알레르기성 비염 기저질환 때문인듯' /메르스 의사


아시아투데이 강소희 기자 =‘메르스 의사’로 불린 삼성서울병원 의사 A 씨(38)의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0일 “35번 환자인 메르스 의사 A 씨의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A씨는 비교적 젊지만 중학교 때부터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과로하면 기침이 심해지는 증상을 알아왔다. 현재 산소 호흡기를 착용하고 있는 상태다.


평소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메르스 바이러스인만큼 이 때문에 하루 사이 증상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메르스 의사의 쾌유를 기원했다.


박원순 시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메르스 의사 역시 최전선에서 진료하시던 의료진이셨다"며 "행여 지난 기자회견에서 시의 의도와 달리 메르스 전염이 의사와 병원의 부주의 탓이라는 오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일이 당사자와 의료진들 마음에 상처가 되셨을 지 모르겠다"며 "이 자리를 통해 심심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 힘내시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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