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단통법 시행 후 기기변경 늘고 번호이동은 줄어

단통법 시행 후 기기변경 늘고 번호이동은 줄어

기사승인 2015. 06. 14. 14:0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지난해 10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된 이후 이동통신사의 기기변경 가입자는 크게 늘어난 반면 번호이동 가입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단통법 시행 전인 지난해 1∼9월 이동통신 3사의 유형별 가입자 비중(평균)은 신규가입이 34.8%, 번호이동이 38.9%, 기기변경이 26.2%였다. 번호이동이 가장 많고 기기변경은 가장 적은 분포를 보였다.

하지만 단통법이 시행되면서 번호이동이 줄어들고 기기변경은 늘어나고 있다. 작년 10월 신규가입 36.9%, 번호이동 25.3%, 기기변경 37.8%로 바뀌었다.

번호이동 가입자 비중은 지난 4월 21.2%로 단통법 시행 후 최저점을 찍었다. 같은 달 기기변경 비중은 54.7%에 달해 반대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신규가입은 24.1%였다.

5월에는 번호이동이 24.2%, 기기변경이 48.9%로 번호이동은 줄고 기기변경은 늘어나는 추세가 다소 후퇴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럼에도 단통법 시행 뒤 번호이동 가입자 비중은 꾸준히 30%를 밑돌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월별로 이통사들이 벌이는 각종 행사에 따라 유형별 가입자 비중에 등락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번호이동은 줄고 기기변경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