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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메르스 발생..전국적으로 퍼지나?...뉴욕타임스 ‘한국정부 대응 늦었다’

대구 메르스 발생..전국적으로 퍼지나?...뉴욕타임스 ‘한국정부 대응 늦었다’

기사승인 2015. 06. 16.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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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메르스 발생..전국적으로 퍼지나?...뉴욕타임스 '한국정부 대응 늦었다'


아시아투데이 강소희 기자 =대구 메르스 발생과 함께 과거 뉴욕타임즈가 한국 정부의 늑장 대응을 비판한 내용이 눈길을 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모 구청에 근무하는 50대 공무원 A씨가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대구의료원에 격리됐다.


사회복지전문 요원인 A 씨는 지난 27, 28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한 가족의 병문안을 다녀 온 뒤 이상 증세를 보이기 전까지 업무를 계속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직원들과 회식을 갖는 등 광범위한 접촉을 한 것으로 드러나 우려를 더하고 있다. A씨의 어머니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메르스가 전국으로 퍼지는 모양새다.


한국 메르스와 관련 뉴욕타임스는 최근 메르스 병원이 뒤늦게 공개된 것에 대해 “한국 정부의 대응이 늦어 공포감 뿐만 아니라 정부에 대한 깊은 회의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전하며 메르스 사태를 풍자키도 했다.


허핑턴포스트는 미국 내 에볼라 환자가 나왔을 때 환자의 동선과 병원을 상세히 보도했던 뉴욕타임스 등의 언론과 미국 정부의 대처와 비교하면서 “현재 한국 정부는 의미없는 비밀주의로 국제 사회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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