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3명 늘어난 172명이 됐다. 퇴원자는 7명 늘어 50명이 됐고, 2명이 추가로 사망해 사망자는 27명으로 늘었다. 치료중인 환자는 6명 줄어든 95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2일 신규확진자 3명 중 170번째 확진자는 76번째 확진자와 6일 건국대학교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또 171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고, 172번째 확진자는 대청병원에 근무한 간병인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중 유일한 10대인 67번째 환자를 비롯해서 22번째, 49번째, 55번째, 68번째, 130번째, 144번째 확진자 등 7명이 20~21일 퇴원, 전체 퇴원자는 총 50명으로 늘어났다.
기존 확진자 중 101번째, 128번째 확진자가 21일 및 22일 새벽 사망해 전체 사망자는 2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모두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보건당국은 사망자 총 27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25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