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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다음카카오 곧 출시 ‘채널’ 이거, 대박...이다...호평 속...

[써보니] 다음카카오 곧 출시 ‘채널’ 이거, 대박...이다...호평 속...

기사승인 2015. 06. 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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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채널
 다음카카오가 23일부터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 사전체험을 시작했다. 회사측이 '새로운 모바일 콘텐츠 허브(Hub)'로 통칭하는 신규 서비스다.

1. 지난 18일부터 21일 자정까지 카카오톡 내 배너를 통해 모집한 사전체험단 응모
2. 23일 오전 카카오톡을 통해 선정 안내 메시지 수령
3. 앱 재시작 후 카톡 내 세번째 탭을 통해 연예, 스포츠, 패션·뷰티, 동영상, 웹툰 등 관심사 기반 콘텐츠 경험
3-1. 사전체험을 통해 '채널' 내 다양한 관심사 기반 콘텐츠를 먼저 경험
4. 기존 세번째 탭에 위치해 있던 ‘친구찾기’ 기능은 첫번째 친구 탭으로 흡수
5. 29일까지 사전체험 진행 후 30일 카카오톡 ‘채널’과 샵(#)검색 공식 출시
6. 회사측 ""사전체험 기간동안 카톡 이용자들이 새로운 새번째 탭에 익숙해지고 활발한 이용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해주기 바란다” 당부
써보니... 대박. 국내 4000만명에 가까운 사용자를 자랑하는 카카오톡 안에서 뉴스 등 콘텐츠 소비는 물론, 검색도 가능하다. 나를 포함, 여러 반응들.

1. "카카오가 다음을 '먹었다'는 게 실감난다"
왜?. 카톡에 다음, 카카오스토리, 카카오TV 등 다음카카오 모든 서비스를 때려박았다. 
2. "'카카오토픽' 없애는 이유를 알겠다"
왜?. 이제, 카카오톡에서 바로 '뉴스'를 볼 수 있다. '뉴스 in 카톡'이 이렇게 구현됐다
3. "이럴려고, 그랬구나"
왜?. 돈 안되는 서비스 접고, 내놓는 것마다 네이버에 발렸던 전례... 
4.  "정말 물건 내놨다"
왜?. 써보면, 안다. 정말 물건이다.
5. "네이버 어쩌나"
왜?. 국민 메신저에 날개 단 격. 다음카카오 서비스 이런 평 처음인 듯
5. "개쩐다" "개편리" "헐, 대박" "카톡에서만 놀 듯"...

이어지는 찬사들...

...에 공감하다, 문득 현실 인식...
왜? 먼저 아래 일람. '채널' 메인에 실린 콘텐츠 출처들이다.

다음카카오 '채널' 콘텐츠 제공(순서대로)
(2015.6.23. 18:41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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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대응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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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님. 이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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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양이다. 그리고 모두 '다양한 관심사 기반 콘텐츠'들이다.

"이용자는 다음카카오의 다양한 우수 콘텐츠를 카톡 내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콘텐츠 생산자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더욱 많은 이용자를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다음카카오 보도자료)

이용자 관점에서 말 그대로 '헐 대박'인 셈.

그러나, 그만큼 매체별 손익은 더욱 극명해진다는 게 함정. 콘텐츠 모두 온통 '미디어다음'. 다음카카오가 돈 주고 산 매체(이런 걸 '계약매체' 혹은 'CP매체'라고 한다)들만 노출 대상이 된다. '미디어다음'에 포함되지 않은 이른바 '검색매체'(단순 검색 결과에만 노출되는 매체)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출발부터 불공정한 셈. 이용자 관점에서 '뭔 대수냐' 할 수 있지만, '채널'을 통해 독자를 만날 수 있는 채널이 원천봉쇄 됐다는 점에서 아시아투데이를 포함, 검색매체들 아쉬움은 크다.(이 좋은 모바일 플랫폼 등에 못 올라타다니...호랭이 할아비라도 탈 태세.^^;;)

이와 관련 다음카카오측 입장.
"일단 미디어다음 매체로 간다. 검색매체로 확대할 생각은 지금은 없다"
없을 것 같다.

......

'원 모어 씽!'

모두가 다 알지는 못할 것이라는 판단.
역시 다음카카오에 직접 물었다.
"뷰페이지 오른쪽 상단 '엄지손' 역할은?"

친구 추천이란다. 체험 첫날이라 DB가 안쌓여서 그렇지 곧 노출될 터

<박영주님 친구들이 좋아해요>란 카테고리 아래
카톡 친구들이 엄지손을 누른 콘텐츠들을 한 데 모아 보여주는 형태다.

내 카톡 친구라면 베조스, 아베, 오바마, 박신혜가 엄지손 꾸욱 누른 글감을 모아보여주는 식이다.

아래 사진은 다음카카오가 더 이해하라며 친절히 보내준 사진.
함께 보자.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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