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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메르스로 어려움 겪는 관광업계에 3000억 추가 지원”

최경환, “메르스로 어려움 겪는 관광업계에 3000억 추가 지원”

기사승인 2015. 07. 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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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에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추가 지원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에 3000억원 규모의 시설·운영 자금을 추가 지원하겠다”면서 “관광수요 조기 정상화를 위해 ‘공연티켓 1+1 지원’, 저소득층에게 ‘통합문화이용권’ 제공, ‘코리아 그랜드세일’ 등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를 집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추경에 반영된 예산 등을 활용해 문체부, 관광공사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해외 관광객 유치를 추진하겠다”면서 “또한 관광객 빅테이터 분석을 통해 국적·연령·취향 등을 고려한 관광객 그룹별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경환 부총리는 벤처·창업과 관련 “앞으로는 성장과 회수 단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벤처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려고 한다”면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 대상을 확대해 우수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고 모태펀드의 역할 조정, 벤처펀드 규제완화 등을 통해 민간자금의 벤처투자 유입을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M&A에 대한 규제완화, 코스피·코스닥 시장간 경쟁강화 등을 통해 회수시장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건축 분야에 대해 “노후 건축물 대체투자를 막고 있는 규제를 집중 개선해서 건축투자가 재건축·리모델링 중심으로 활성화되도록 하다”면서 “용적률 인센티브, 자금지원 등을 통해 노후건축물의 재건축을 촉진하고,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방치 건축물의 사업 재개를 지원하는 한편 민간투자를 활용한 공공건물의 복합개발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수출경쟁력 강화 관련 “보다 중장기적으로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수출품목과 시장을 다각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수출 주력품목 제조설비에 대하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차세대 유망품목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경환 부총리는 투자활성화 및 수출경쟁력 강화 대책에 대한 세부내용은 내주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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