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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홈’, 국내 직접 영향 없어…전국 9일까지 비

태풍 ‘찬홈’, 국내 직접 영향 없어…전국 9일까지 비

기사승인 2015. 07. 0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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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던 태풍 ‘찬홈’이 한반도를 비켜가거나 소멸돼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7일 “찬홈이 중국 상해 남쪽 해상으로 진출해 11일 정도에 중국에 상륙한 후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찬홈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괌 서북서쪽 약 106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65 헥토파스칼(hPa), 중심최대풍속 37m/s, 강한 강도의 중형 태풍으로 서북서방향으로 북진 중이다.

찬홈은 8∼9일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으로 북진하다가 10일 대만 타이베이 동쪽 해상으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10호 태풍 ‘린파’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북북서쪽 해상에서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hPa), 중심최대풍속 27m/s, 중간 강도의 소형 태풍으로 북진, 10일께 중국 산터우 북쪽 약 80km 부근 육상에서 소멸할 전망이다.

제11호 태풍 ‘낭카’도 같은 기준 괌 동쪽 약 116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북진하고 있지만 일본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가 직접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9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9일 자정까지 경남, 경북 남부지역에 30~80mm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경남 해안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제주·경북 북부 20∼60mm, 충청 남부와 전라도 10∼40mm, 충청 북부와 강원·울릉도·독도 5∼20mm, 서울·경기 5∼10mm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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