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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신규환자 2주째 ‘0’…사실상 종식 국면

메르스 신규환자 2주째 ‘0’…사실상 종식 국면

기사승인 2015. 07. 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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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2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메르스 격리자는 68명으로 크게 줄어드는 등 사실상 종식 국면에 접어들어서 정부의 메르스 종식 움직임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와 사망자가 신규로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규 환자는 지난 6일 이후 14일째, 사망자는 12일 이후 8일째 나오지 않았다. 누계 환자수는 186명, 총 사망자는 36명을 각각 유지했다.

앞서 완치 판정을 받았던 119번 환자가 퇴원하면서 메르스에 걸렸다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자는 136명이 됐다. 평택 지역 경찰관인 119번 환자는 메르스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환자로, 한때 상태가 위독하기도 했지만 체외막산소화장치(에크모) 치료와 완치자의 혈청을 투여하는 치료 등을 거친 끝에 지난 6일 완치 판정을 받았었다. 이후 음압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져 재활 치료 등을 받아오다 건강을 회복, 퇴원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메르스 환자 중 완치자와 사망자를 빼고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4명이다. 이 중 11명은 상태가 안정적이지만 3명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메르스 격리자는 30명이 추가로 격리해제되면서 모두 1만6625명이 됐다. 격리자수는 전날 98명에서 68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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