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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준비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22만명 … 역대 최고

노후 준비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22만명 … 역대 최고

기사승인 2015. 07. 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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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임의가입자가 22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의무가입자는 아니지만 노후를 위해 자발적으로 가입한 임의가입자가 올해 4월 21만9994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1988년 국민연금 제도 도입 이후 사상 최고치다.

2003년 2만4000여명에 불과하던 임의가입자는 2006년 2만7000여명, 2009년 3만6400여명 등으로 늘다가 2010년에는 9만명을 넘어섰다. 2011년에는 17만1000여명으로 2배 증가했다. 전업주부들 사이에서 노후대책으로 국민연금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임의가입자는 2012년 20만8000여명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국민연금 고갈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2013년 12월 말 17만7569명까지 줄어들다 지난해 말 20만2536만명으로 늘어났다.

임의가입자의 80%이상은 전업주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임의가입자 20만2536명 중 여성 가입자는 17만236명으로 전체 84%에 달한다.

임의가입자의 최저보험료는 지역가입자 전체 중외소득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올해 3월 현재 임의가입자는 최저 8만9100원, 최고 36만7200원의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해 보험료를 낼 수 있다.

국민연금은 최소 10년 이상(120개월 이상) 보험료를 내야만 연금수급연령(61~65세)에 도달했을 때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다달이 8만9100원씩 10년간 보험료를 내면 연금으로 월 16만6000원 가량을 받을 수 있다.

전업주부가 국민연금에 가입해 부부가 함께 연금을 받으면 훨씬 안정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다. 부부가 국민연금에 함께 가입해 보험료를 내면 각자 노령연금뿐 아니라 부부의 노후필요자금의 50~70%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 국민연금공단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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