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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신동빈, 아버지께 맞았다”…7월6일 만남 제안도 거절(1보)

신동주 “신동빈, 아버지께 맞았다”…7월6일 만남 제안도 거절(1보)

기사승인 2015. 08. 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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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언론을 통한 파상공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친필 서명이 담긴 해임지시서와 육성녹음 파일 등을 잇따라 공개하며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는 신 전 부회장이 2일에도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신 총괄회장이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때린 것은 물론 자신의 만남 제안도 거절했다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영권 분쟁이 가시화되기 전인 7월 초 아버지가 동생 신동빈 회장에게 매우 심하게 화를 냈고 때리기도 했다”면서 “이후 신동빈 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을 찾아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 전 부회장은 또 “7월6일 동생(신동빈 회장)과 한국에서 만나 잘 해결해보자고 말했지만 신동빈 회장이 이를 거절했다”면서 “동생은 자신이 한국과 일본 롯데 전체를 이끌어야 한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부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이 벌어진다면 동생 신동빈 회장보다 유리하다는 주장과 함께 주총에서 승리하면 신격호 총괄회장을 일본 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로 복직시킬 계획임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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