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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경찰·다문화어린이 합창단 ‘정오 음악회’ 열어

광진경찰·다문화어린이 합창단 ‘정오 음악회’ 열어

기사승인 2015. 08. 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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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건국대학교병원에서 환자 등 1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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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 다문화어린이 합창단이 건국대학교 병원에서 공연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진경찰서
서울 광진경찰서는 광진 다문화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중동호흡기증후근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건국대학교병원에서 환자들을 위문하기 위해 5일 ‘정오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진경찰서와 협력단체인 서울다문화가정협의회가 건국대병원에 음악회를 요청하면서 진행하게 됐다.

이날 공연은 내원환자와 병원직원 등 100명이 관람했으며 합창단은 4개국 23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합창을 한 후 태국 어린이들이 태국 무용을 추가로 진행했다.

이재홍 협의회 회장은 “아직도 한국사회가 본격적인 다문화시대를 맞이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 같은 활동이 다문화에 대한 문화적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훈 외사계장은 “이제는 다문화가정이 지원의 대상만 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자발적으로 도움을 주려는 우리 사회의 일원이라는 것을 이번 행사를 통해 증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계장은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와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이들이 우리 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일본·중국·필리핀·태국·아르헨티나·베트남 7개국 35명 어린이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2010년 창단 이후 국가적 행사나 지역문화행사 등에 40여차례 넘게 초청돼 음악회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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