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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서 또 지뢰사고.. 부사관 1명 골절상

DMZ서 또 지뢰사고.. 부사관 1명 골절상

기사승인 2015. 08. 2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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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작전 중 지뢰 폭발.. 아군 대인지뢰로 추정돼
최근 경기도 연천 지역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폭발 사고가 발생해 부사관 1명이 부상을 당했다.

군 관계자는 26일 “지난 23일 오전 11시 46분께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육군 모 부대 소속 A 하사가 DMZ 남측 지역에서 지뢰폭발 사고로 부상을 입어 현재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며 “당시 지뢰덧신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골절살 이외의 부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A 하사는 북한군의 침투를 막기 위해 설치한 추진철책 북쪽 지대에서 동료들과 함께 수색작전을 하던 중 지뢰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지점은 우리 군이 관리하는 지뢰지대 부근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큰 부상은 당하지 않은 상태다.

군 관계자는 “A하사는 25일 오후 발목골절 수술을 받은 후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2~3개월 후에 완치가 가능하다는 게 의사진의 소견”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A하사가 밟은 지뢰가 아군의 M-14 대인지뢰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현장 조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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