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솔테크닉스, 하반기 실적급증...삼성페이 최대 수혜”

“한솔테크닉스, 하반기 실적급증...삼성페이 최대 수혜”

기사승인 2015. 09. 02. 08:3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현대증권은 2일 한솔테크닉스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급증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1차 성장기(2005~2010년)에 백라이트유닛(BLU)으로 5년 만에 3배의 매출증가를 거친 한솔테크닉스는 올해 3분기부터 기존사업 및 신사업의 매출 확장기 진입으로 2차 성장기 진입이 기대된다”며 “특히 향후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연평균 각각 47%, 117% 증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기존사업(태양광·파워)이 중국산 모듈의 반덤핑 수혜와 수주급증으로 사상최대 실적이 전망되고, 무선충전·베트남 법인 등의 신사업 매출비중도 올해 24%에서 내년 51%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한화큐셀 효과로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의 44%를 차지한 태양광 모듈은 한화큐셀(태양광 모듈 내 매출비중 50%) 수주증가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4년 만에 2분기 흑자전환한 한화큐셀이 중국 태양광 모듈의 반덤핑 최대 수혜업체로 부각되면서 한솔테크닉스의 내년 태양광 모듈 매출도 지난해 대비 40% 증가한 3045억원으로 추정된다”도 설명했다.

또 삼성페이 출시로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헌솔테크닉스의 무선충전기는 마그네틱 보안전송(MST)과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을 일괄 수행하는 통합모듈로서 8월부터 출시된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에 탑재가 시작되며 삼성페이 기능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삼성은 삼성페이 보급화를 위해 중저가 스마트폰까지 삼성페이와 무선충전 탑재를 확대할 전망으로, 삼성전자 유선충전기 점유율 2위(35%)인 한솔테크닉스의 무선충전기 매출도 올해 18억원에서 내년 1103억원, 2017년 3413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