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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부총리 “국정화 결과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아”

황우여 부총리 “국정화 결과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아”

기사승인 2015. 09. 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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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교육체육문화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전환’ 여부와 관련해 “결과를 미리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황 부총리는 “앞으로 국정으로 할지, 검정으로 할지 다시 고시절차를 밟게 된다”며 “그 전에 미루어 짐작해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교육부도 이날 국정감사 자리에서 ‘역사 교과서 발행체제 개선 추진 현황 보고’ 자료를 통해 검정체제 강화와 국정 전환 두 방안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부는 “특정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합의된 보편적 이념과 가치교육에 효과적이며 국민통합과 균형있는 역사인식 함양을 위해 국정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사실상 국정화 전환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개정제도를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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