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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S, 결국 64GB모델 사야한다? “무용지물...16GB-2GB램으론”

애플 아이폰6S, 결국 64GB모델 사야한다? “무용지물...16GB-2GB램으론”

기사승인 2015. 09. 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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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 ‘로즈 골드’ 모델. 출처=/애플
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6S의 16기가바이트(GB) 모델은 무용지물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한 장착된 2GB램으로는 아이폰6S의 제 기능을 십분 발휘할 수 없다는 주장도 제기되고있다.

13일(현지시간) 맥루머스는 애플 개발툴인 X코드에 아이폰6S, 아이폰6S플러스에 2GB램을 장착한 내용이 추가됐다고 iOS 개발자 함자 수드의 트위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 갤럭시노트5에는 4GB램이 장착되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프리미엄 제품에도 3GB램이 탑재됐다. 그러나 애플만은 2GB램을 고수하고 있다.

대용량 정보 처리가 필요한 동영상등을 볼 때 RAM 용량이 크면 클수록 정보를 한꺼번에 많이 처리할 수 있다. 결국 RAM 용량이 작으면 그만큼 속도도 늘여지고 멀티테스킹도 쉽지 않게 된다.

이 가운데 아이폰6S 16GB모델이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은 아이폰6S에서는 애플 운영체제(OS) iOS가 4GB를 차지해 사용자가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은 12GB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번 아이폰6S는 후면 카메라가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500만 화소로 화소수가 대폭 높아지면서 용량도 많이 필요로 하게 됐다.

아이폰6에서 사진 700여장을 보관하면 1GB 정도면 됐지만 아이폰6S에서 같은 양의 사진을 저장하려면 두 배의 용량이 필요하다고 중국의 한 매체는 설명했다.

또한 새롭게 탑재된 4K 동영상 녹화 기능도 30분만 사용해도 저장공간이 가득차게 된다.

사진을 찍는 시점을 인지해 전후 1.5초씩 동영상을 스스로 저장해 움직이는 사진을 만들어주는 ‘라이브 포토’ 기능도 일반 사진보다 2배나 많은 용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애플은 2010년 아이폰4부터 기본용량으로 16GB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아이폰6부터는 32GB 모델을 없애 16GB 모델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64GB 제품을 사야만 한다. 두 제품의 가격차는 100달러(약 12만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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