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 신선함을 장시간 유지하는 9가지 ‘비법’...‘허브 올리브오일’ 얼음을 만들자

출처=/펙셀

살림이 서툰 신혼부부나, 혼자 사는 싱글들에게 냉장고 속 음식들을 효과적으로 보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미국 패션 잡지사 코스모폴리탄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음식의 신선도를 효과적으로 장시간 유지하는 방법 9가지를 소개했다.

1. 키친타월로 채소를 감싼 후 냉장고에 보관한다.

키친타월은 채소 표면에 살얼음이 생기지 않도록 공기중 수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지나친 수분은 채소를 더욱 빠르게 시들게 만들기 때문에 키친타월과 함께 보관한다면 오랜 시간 신선함을 유지 할 수 있다.

또 한, 오이 같은 채소는 키친타월로 감싸서 보관할 시 표면이 짓물러서 냉장고를 더럽게 만드는 상황을 예방 할 수 있다.

2. 바나나는 송이채 보관한다.

당신 스스로를 굉장히 부지런한 사람으로 생각하여 다음 주에 먹을 바나나를 미리 뜯어놓는 행동을 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멈춰야 한다.

이러한 행동은 바나나를 가장 빠르게 상하게 만드는 지름길 이다. 바나나를 송이 채 보관하는 것이 신선도를 장시간 유지시키는 방법이다.

물론 최고의 방법은 랩에 싸여있는 처음 구입 상태 그대로를 유지하며 먹을 만큼만 떼어가는 것이다.

3. 감자는 사과 한쪽과 함께 보관한다.

사과는 ‘에틸렌’(Ethylene)이라는 가스를 방출하는 과일이다. 이러한 가스는 감자의 신선도를 유지시켜주며 겉표면이 물컹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사과와 함께 보관할 시 감자의 신선도가 무려 몇 주나 더 유지된다.

4. 사과는 감자를 제외한 다른 종류의 과일이나 채소와 따로 보관한다.

‘에틸렌’ 가스가 감자에는 이로운 것이 분명하나, 다른 종류의 과일이나 채소에게는 해로운 성분이다.

사과를 보관할 공간이 마땅치 않을 시에는 봉지 속에 밀봉한 채 보관해야 할 것이다.

5. 산딸기류 열매는 식초로 헹군 후에 보관한다.

산딸기류 열매는 가격이 굉장히 비싼 편이며 가장 빨리 변질되는 과일 중 하나이다.

식초를 1:3 비율로 희석시킨 물속에 산딸기류 열매를 잠시 동안 담가 둔다면 베리 속 곰팡이 포자나 박테리아 균을 제거할 수 있다.

그 후에는 즉시 건조한 뒤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너무 장시간 식초물에 보관할 시 산딸기가 가지고 있는 과즙과 향이 사라진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것이다.

6. 셀러리는 알루미늄 포일로 감싼 후 보관한다.

셀러리 스스로 가스를 방출하는데 이에 장시간 노출될 시 신선함을 잃게 될 것이다.

만약 알루미늄 포일로 감싼 후 보관한다면 안 좋은 가스는 외부로 방출시키고 외부의 박테리아 같은 균으로부터는 보호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 셀러리의 아삭함을 장시간 유지할 수 있다.

7. 토마토는 냉장 보관하지 않는다.

토마토를 냉장보관할 시 본연의 향과 맛을 잃게 만들 것이다. 토마토의 신선함을 장시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둡고 서늘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그 외 양파도 토마토와 같은 방법으로 보관한다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8. 허브는 부케 다루듯 소중하게 관리해야 한다.

허브를 마켓에서 구입한 그 상태로 냉장 보관을 하게 된다면 옥수수죽같이 변질될 것이다.

허브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각별한 노력이 요구된다. 물이 담긴 컵에 허브를 반쯤 담가 놓은 채 바람이 잘 통하는 창틀에 보관한다면 신선도를 장시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위의 방법이 번거롭다면 허브를 곱게 빻은 후 빈 얼음틀에 넣는다. 그런 후 올리브오일을 빻아진 허브 위에 조금씩 떨어뜨린 후 냉동 보관을 한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 길게는 수 개월 동안 보관이 가능하다.

9. 버섯은 종이봉투에 넣어서 보관한다.

수분을 머금은 버섯은 끈적끈적하고 꼬린 냄새가 나는 타액을 발생시킨다. 만약 종이봉투에 버섯을 넣어 보관한다면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 종이봉투에 넣어서 보관한다면 말라버릴 것이다. 마른 버섯을 흐르는 물에 씻어낸다면 어느 정도는 복구가 가능하다.

▷ 원문기사 바로가기